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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6
글쓴날 : 2002-11-01 14:29:38
글쓴이 : 명성지킴이 조회 : 1528
첨부파일 : 민주택시성명서명성지킴이.hwp (34811 Bytes)
제목: 민주택시성명서(10월31일)

< 성명서  2002. 10. 31 >

      신부님!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요청, 진의가 무엇입니까? 


   보건의료 파업은 공권력이 아닌 대화와 교섭만이 해결책입니다.
우리 택시노동자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姜承奎)은 백남용 명동성당 주임신부가
가톨릭 중앙의료원 조합원들의 명동성당 농성을 '폭력적 행패'로 매도하고
'공권력 투입'을 요청한 행위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며, 즉각 공권력
투입요청 철회, 그리고 대화와 교섭을 통한 파업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굴곡의 한국사회에서 명동성당은 인권과 정의의 상징이자 핍박받는
자들의 최후의 피난처였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상징성을 성당측과
서울대교구가 스스로 포기하고 과거의 추억으로 되돌리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이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반노동자적, 반인권적 행위들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대화와 교섭을 통해 의료원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신부님이 대표자인 의료원측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짓누르는 '직권중재'를 빌미로 일체의 대화와 교섭을
거부하고 대량해고 등 노동자를 탄압하고 나섬으로서 160여일의
장기파업사태를 겪고 있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재단인 서울대교구에 지속적으로
그리고 평화적농성으로 대화와 교섭을 통한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제기해
왔으나, 9월 11일 병원측의 요청에 의해 강남성모병원 공권력 투입,
경찰병력의 병원 상주와 조합원출입의 원천 봉쇄 등으로 길거리로 내몰린
조합원들이 결국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천막노숙을 하며 가톨릭이 중재에
나서 사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게 나선 것이다.
 그럼에도 명동성당측은 비인간적 '폭력적 행패·성역내 질서유지'라는
명목으로 '즉각퇴거'와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비인간적, 반인권적
행위로서 오히려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 의지마저
짓밟고 있다. 명동성당측이 말하는 노동자들의 '폭력적 행패' '성역내
무질서'는 차수련 보건의료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28명 조합원들의
27일간의 죽음을 각오한 단식투쟁을 말하는가? 아니면 성당들머리에 친
노숙천막이 미관을 헤쳐서인가? 그도 아니면 생존권을 걸고
가톨릭병원들에서 자행되는 반인권적, 반노동자적 작태들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노동자들의 구호와 함성이 듣기 껄끄러워서 그런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재단인 서울대교구는 지금이라도 폭력적인
공권력투입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사랑과 평화,
인간존중의 가톨릭 정신'에 입각하여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와
교섭에 즉각 나서야 한다. 이성적으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의 원인과
해결책을 판단하고 평화적인 대화로서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우리 민주택시연맹은 명동성당이 진정 민주화와 인권수호의 상징으로 이
땅에 굳건히 버텨주길 간절히 바라며,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천주교
공대위, 직권중재 철폐와 장기파업해결 공대위 등 모든
시민·사회·종교·노동·보건의료단체와 연대하여 민주화의 성지인
명동성당을 지키고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장기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투쟁에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나설 것임을 강력히 밝힌다.

- 명동성당측은 반인권적인 공권력 투입요청을 즉각 철회, 평화적 농성을
보장하고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에 나서라! 
-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 배치된 경찰병력을 즉각 철수시키고
성실하게 교섭하라!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노조탄압과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대화에 나서라!
- 노동탄압 분쇄! 3대노동악법(근로기준법 개정안, 경제특구법안,
공무원조합법안) 입법을 철회하라!  


                         2002. 10. 31.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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